## 걷기와 달리기의 경계선에서 6분

솔직히 말하면, 오늘은 뛰었다고 하기가 조금 민망한 숫자다.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8 |
| 위치 | 서귀포시 |
| 거리 | 0.40km |
| 시간 | 6분 00초 |
| 페이스 | 15:00 /km |
| 누적 고도 | 5m |
| 유형 | Easy |
15:00/km. 빠르게 걷는 사람보다 느린 속도다. 자전거 타던 시절로 치면 시속 4km, 그러니까 자전거를 끌고 걷는 수준이다. 그래도 geowill 앱에는 엄연히 러닝으로 찍혔다.
제주 출장 마지막 날이었다. 서귀포 숙소 주변을 딱 한 바퀴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전날 1.32km를 뛴 피로가 남아 있었는지 몸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river 코치가 “이지로 가세요”라고 했을 텐데, 이건 이지를 넘어서 산책이었다.
그래도 0.40km는 0.40km다. 움직인 것과 안 움직인 것은 다르다. 연 500km를 채우려면 이런 날도 로그에 남겨야 한다. 지금까지 적립된 km들도 전부 이렇게 하나씩 쌓인 것들이다.
내일은 파주로 돌아간다. 집 근처 코스에서 조금 더 제대로 된 페이스를 찾아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