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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퇴근 후 러닝 0.56km — 50대 직장인, 3분 43초짜리 오늘의 숨바꼭질 (2026-05-23)

    ## 0.56km, 오늘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가기 싫었습니다.

    퇴근하고 집 들어서는 순간 그냥 소파에 눕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 발이라도 더 내딛어야 나중에 5km 완주가 된다는 걸 아니까 — 억지로 운동화 끈 묶었습니다. 무거운 몸뚱이 끌고, 용인 동네 한 블록 도셨습니다.

    **오늘 실측 데이터**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3 |
    | 거리 | 0.56km |
    | 시간 | 3분 43초 |
    | 페이스 | 6:38 /km |
    | 누적 고도 | 2m |
    | 러닝 유형 | Easy |

    페이스가 6분대로 찍혔는데, 솔직히 제 실력이 아니라 거리가 짧다 보니 워밍업도 없이 바로 뛰어서 그런 것 같아요. 평소엔 16~17분/km 걷기 수준인 게 제 본모습입니다. 착각하면 안 되죠.

    [VIDEO]

    Matilda가 이어폰 너머로 “잘하고 있어요” 해줬는데, 솔직히 조금 민망했어요. 3분 43초 뛰고 칭찬받다니. 그래도 뭐, 나간 게 어딥니까. Geowill 앱 페이스 기록 보면서 “오늘 이 정도면 됐다”고 스스로 납득했습니다.

    무릎은 크게 안 아팠어요. 고도 2m짜리 거의 평지라 부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뇨·고혈압 관리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니, 무릎 탈 없이 꾸준한 게 우선이라고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다음엔 1km 끊고 집에 들어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