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시절엔 14km/h가 ‘워밍업 속도’였다. 오늘 뛴 페이스를 환산하면 딱 그 수준 — 4.2km/h. 그때와 숫자는 비슷한데, 쓰는 근육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달리면서 다시 실감했다.
6월 1일, 서울. 짧게 나왔다. 0.96km, 13분 39초. 페이스는 14:13/km.
숫자만 보면 빠른 산책이다. 실제로 그렇게 느꼈다. 하지만 지금 내 이지런 기준은 딱 이 구간이다 — 심박을 올리지 않고, 다리에 부담 없이, 일단 밖에서 몸을 움직인 것으로 카운트하는 구간. river가 음성으로 페이스 체크를 해줄 때도 별다른 코멘트가 없었다. 그게 오늘의 합격 기준이었다.
6월 첫날이었는데 이게 이번 달 첫 번째 기록이다. 누적 거리 0.96km, 1회. 시작치고는 소박하다. 하지만 geowill 앱으로 데이터 찍어두면 이런 소박한 기록도 월말에 쌓여서 꽤 의미있는 숫자가 된다는 걸 경험으로 안다. 1회도 1회다.
## 오늘 러닝 데이터 요약

| 항목 | 값 |
|—|—|
| 날짜 | 2026-06-01 |
| 위치 | 서울특별시 |
| 거리 | 0.96km |
| 시간 | 13분 39초 |
| 페이스 | 14:13 /km |
| 유형 | Easy |
| 평균 심박 | 미측정 |
| 누적 고도 | 0m |
느린 건 알고 있다. 그래도 6월은 열었다. 다음 런은 2km 이상, 페이스도 조금 당겨보는 걸로.
— 위 코스 지도와 거리·페이스는 모두 geowill 앱이 자동으로 기록한 실측 데이터입니다. 내 러닝도 후기 블로그로 자동 변환되길 원하면 geowill.app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