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다가 텀블러 뚜껑을 제대로 안 닫아서 손등에 조금 쏟았다. 닦고 나가는 데 30초쯤 더 걸렸다. 사소한 시작이었다.
## 1.01km, 7:03/km — 숫자가 먼저 보였다

오늘은 easy 타입으로 나갔다. 거리 목표 없이, 그냥 몸 한 번 돌리는 정도. 그런데 geowill이 기록한 페이스가 7:03이었다. 내 편안 구간이 8~10분대인 걸 감안하면 꽤 앞쪽 숫자다. 의도한 게 아니라 그냥 몸이 그 속도로 굴러간 것 같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도 이런 날이 있었다 — 힘 뺐다고 생각했는데 케이던스가 올라가 있는 날.
코스는 평지였다. 누적 고도 0m. 파주 집 근처 루트인데 신호등 없이 끊기지 않고 달릴 수 있는 구간이라 몸 상태 파악할 때 자주 쓴다. 오늘도 그 용도였다. 심박은 측정을 안 했다. 다음엔 켜야지 싶으면서도 자꾸 잊는다.
7분 8초. 짧다면 짧다. 그래도 오늘치는 채웠다.
—
| 항목 | 값 |
|——|—–|
| 날짜 | 2026-06-01 |
| 거리 | 1.01km |
| 시간 | 7분 08초 |
| 페이스 | 7:03 /km |
| 유형 | Easy |
| 위치 | 파주시 |
| 심박 | 미측정 |
—
다음 런에서는 심박 측정 켜고, 2km 이상 늘려보는 걸 일단 목표로 잡아둔다.
— 위 코스 지도와 거리·페이스는 모두 geowill 앱이 자동으로 기록한 실측 데이터입니다. 내 러닝도 후기 블로그로 자동 변환되길 원하면 geowill.app을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