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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리커버리 런 2.89km — 12분대 페이스로 36분 걸은 듯 달린 2026-06-18 기록

    파주 리커버리 런 2.89km — 12분대 페이스로 36분 걸은 듯 달린 2026-06-18 기록

    몸이 무겁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전반적으로 출력이 낮은 상태였다.

    2.89km, 36분 1초 — 오늘의 숫자 그대로

    doimoi의 2026-06-18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89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항목 기록
    거리 2.89km
    시간 36분 1초
    페이스 12:27 /km
    고도 +33m
    유형 리커버리 런

    평소 이지런 페이스보다도 느리다. 12분대라면 빠르게 걷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게 오늘의 목표였다. 리커버리 런은 심박을 올리지 않고 다리를 돌리는 것 자체가 의미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도 회복 라이딩이 있었다. 기어 가장 가볍게 놓고 그냥 페달만 돌리는 날. 거리가 쌓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피로를 털어내는 과정이라는 걸 그때 배웠다. 오늘 달리기도 비슷한 감각이었다. geowill 앱으로 나중에 페이스 그래프를 보니 전반부터 후반까지 큰 변동 없이 일정하게 느렸다 — 이것도 일종의 안정적인 달리기다.

    파주 코스는 누적 고도 33m. 완만한 편이라 리커버리엔 적합하다. 오늘처럼 느린 날엔 오히려 주변을 좀 더 보게 된다. 길 옆 풀냄새, 지나치는 사람들. 페이스에 신경 안 쓰니까 생긴 여유다.

    다음은 같은 파주 코스에서 조금 더 거리를 늘려, 4km 선을 한 번 넘어보는 게 목표다.


    — 위 코스 지도와 거리·페이스는 모두 geowill 앱이 자동으로 기록한 실측 데이터입니다. 내 러닝도 후기 블로그로 자동 변환되길 원하면 geowill.app을 둘러보세요.

  • 파주 리커버리 런 2.66km — 50대 IT 직장인, 11분 39초 페이스로 31분 달린 2026-06-15 기록

    파주 리커버리 런 2.66km — 50대 IT 직장인, 11분 39초 페이스로 31분 달린 2026-06-15 기록

    31분 1초, 2.66km — 파주 회복 달리기의 하루

    doimoi의 2026-06-15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66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나가기 직전에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다가 뚜껑이 열려 있던 통이 기울었다. 쏟지는 않았는데 손이 차가워졌고, 그 냉기 그대로 신발 끈을 묶었다.

    오늘은 처음부터 리커버리 모드였다. river가 “오늘은 편하게 가세요”라고 말할 것 같은 날 — 아니, 실제로 그랬다. 몸이 특별히 무겁거나 아픈 건 아니었는데, 어딘가 출력이 70% 정도로 눌려 있는 느낌. 자전거 타던 시절로 치면 큰 기어 걸지 않고 케이던스만 유지하는 구간이랄까.

    페이스는 11:39/km. 이 블로그에서 몇 번이나 봤을 숫자다. 부끄럽지 않다 — 리커버리는 원래 이렇게 가는 거니까. 고도 누적 19m, 거의 평지 코스였고, 페이스가 느린 이유는 지형이 아니라 의도였다.

    geowill 앱이 측정한 페이스 그래프를 보면 중반 이후 살짝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패턴이 보인다. 후반에 잠깐 리듬이 왔다가 다시 내려놓은 것 같다. 심박 데이터가 없어서 실제 부하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확인이 안 됐다.

    항목
    날짜 2026-06-15
    거리 2.66km
    시간 31분 1초
    페이스 11:39 /km
    고도 누적 19m
    러닝 유형 리커버리
    위치 파주시

    2.66km는 오늘로선 충분하다. 무리하지 않는 것도 훈련의 일부라는 걸, 책에서 읽을 때는 당연하게 넘겼는데 실제로 몸으로 지키려면 생각보다 의지가 필요하다.

    다음 런에서는 심박 측정을 켜고 나가서, 리커버리 페이스에서 실제 심박이 어느 구간에 있는지 확인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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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2.88km — 50대 IT 직장인, 12분대 페이스로 36분 달린 2026-06-11 기록

    파주 이지런 2.88km — 50대 IT 직장인, 12분대 페이스로 36분 달린 2026-06-11 기록

    12:41/km — 파주에서 36분, 6월 11일의 기록

    doimoi의 2026-06-11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88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88km

    출발 전에 물 한 잔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보리차가 비어 있었다. 결국 수돗물로 때우고 나섰다. 작은 일인데 괜히 걸음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페이스는 12:41/km. 빠르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도 이지런은 이렇게 가는 거라고, river도 계속 얘기하니까 그냥 그 속도를 믿고 발을 뗐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 ‘케이던스 맞추기’에 집착했던 것처럼, 요즘은 일단 리듬 먼저다.

    누적 고도 48m. 파주 코스치고는 약간 기복이 있었다. 오르막 구간에서 무릎이 욱신거리지 않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심박은 오늘도 측정을 안 했다. 몸 느낌으로는 대화 가능한 수준이었고, 끝까지 걷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했다.

    geowill로 기록 확인하니 36분 33초. 숫자가 애매해도 기록은 기록이다. 6월이 절반 지나기 전에 이 페이스를 조금씩 당겨보는 게 다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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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0.63km — 2026-06-10, 8분32초 페이스로 5분 23초 달린 기록

    파주 이지런 0.63km — 2026-06-10, 8분32초 페이스로 5분 23초 달린 기록

    5분 23초, 파주에서 0.63km

    doimoi의 2026-06-10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0.63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자전거 타던 시절엔 5분이면 2~3km는 가볍게 눌렀다. 기어비 계산하고 케이던스 맞추면서 속도를 다루는 재미가 있었다. 러닝으로 넘어온 뒤엔 그 감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같은 5분이 얼마나 다른 무게를 가지는지, 오늘도 새삼 확인했다.

    오늘 파주 코스는 0.63km, 시간은 5분 23초, 페이스 8:32/km. easy 타입으로 분류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달렸다. 누적 고도가 51m라는 게 눈에 띈다. 0.63km에 51m라면 거리 대비 꽤 올라갔다는 뜻이다. 파주 특유의 완만한 비탈이 어느 구간에서 한 번 나왔던 것 같다. 심박 측정은 오늘도 빠뜨렸다.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0.63km 코스

    geowill 앱이 자동으로 생성한 플라이오버 영상을 보면 코스가 짧지만 선이 꺾이는 지점이 있다. 480프레임, 12fps로 돌아가는 영상 치고는 고도 변화가 제법 드라마틱하게 보인다. 달릴 때는 별로 의식 못 했던 구간인데 영상으로 보니 내가 생각보다 열심히 올랐던 것 같기도 하다.

    거리나 시간으로만 보면 ‘짧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 게 맞다. 그런데 연 500km 목표를 향해 하루하루 쌓아가는 방식에서는 0.63km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작은 단위들이 합산될 때 의미가 생긴다는 걸, 책에서도 종종 읽었지만 직접 기록을 쌓다 보면 그 말이 더 실감 난다.

    다음 런에서는 심박 측정 꼭 켜고 나가는 것, 오늘 다시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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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0.91km — 50대 IT 직장인, 2026-06-10 37분 페이스로 33분 버텨낸 기록

    파주 이지런 0.91km — 50대 IT 직장인, 2026-06-10 37분 페이스로 33분 버텨낸 기록

    0.91km, 33분 42초 — 오늘의 숫자는 이게 전부다

    doimoi의 2026-06-10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0.91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0.91km

    • 거리: 0.91km
    • 시간: 33분 42초
    • 페이스: 37:01 /km
    • 누적 고도: 4m
    • 심박: 미측정

    페이스가 37분대라는 걸 보고 잠깐 멈췄다. 달린 건지 걸은 건지 경계가 모호한 숫자다. 자전거 타던 시절엔 이 정도면 “무릎 풀기 전 공원 한 바퀴”도 안 되는 속도였는데, 이제 그 감각을 러닝으로 옮겨보면 — 그냥 서 있다가 아주 조금 앞으로 나간 수준이다. 그래도 GPS는 0.91km를 찍었고, 시계는 33분 42초를 셌다.

    느려도 기록은 기록이다

    river가 오늘도 귀에서 뭔가를 말했겠지만, 솔직히 절반은 흘려들었다. 날씨가 애매했고, 몸 상태도 딱히 각이 잡히지 않은 하루였다. 그냥 신발 묶고 나간 것 자체가 오늘의 목적이었다.

    geowill 앱에 찍힌 경로를 보니 파주 근처 작은 구간을 왔다 갔다 한 흔적이 보였다. 고도 차 4m — 거의 평지라는 뜻이다. 핑계 댈 언덕도 없다.

    느린 페이스를 두고 자책할 생각은 없다. IT 쪽 일 하다 보면 “로그가 없으면 없는 거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오늘 33분은 로그로 남았다. 그걸로 충분하다.

    다음 파주 런에선 심박 측정 켜고 나가는 것, 오늘 빠뜨린 항목 하나 채우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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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2.43km — 50대 IT 직장인, 2026-06-07 20분 8분대 페이스 기록

    파주 이지런 2.43km — 50대 IT 직장인, 2026-06-07 20분 8분대 페이스 기록

    8:23/km — 파주에서 20분, 여름 초입의 기록

    doimoi의 2026-06-07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43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신발 끈을 묶다가 한쪽이 풀려서 다시 묶었다. 별 것 아닌데 그 타이밍에 “그냥 오늘은 관두자”는 생각이 스쳤다. 1초 정도 고민하다가 그냥 나갔다.

    오늘 실측값은 이렇다.

    • 거리: 2.43km
    • 시간: 20분 24초
    • 페이스: 8:23 /km
    • 누적 고도: 4m (거의 완전 평지)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2.43km 코스

    고도 4m면 사실상 아스팔트 위를 쭉 밀어낸 것과 다름없다. river가 중간에 페이스 체크를 해줬는데, 딱히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숫자였다. 자전거 타던 시절로 치면 기어비 유지하면서 케이던스만 살짝 맞추는 느낌 — 힘은 안 쓰되 멈추지 않는 것. 그게 오늘 이지런의 전부였다.

    geowill 앱이 코스 플라이오버 영상을 자동 생성해줬는데, 파주 평지 코스라 영상도 꽤 밋밋하다. 근데 그게 오늘 달리기랑 잘 맞는다. 드라마틱하지 않아도 데이터는 쌓인다.

    다음엔 심박 측정기 차고 나가서 오늘 페이스의 심박 구간을 확인해보는 것, 오늘의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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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3.47km — 50대 IT 직장인, 8분 43초 페이스로 30분 버텨낸 2026-06-05 기록

    파주 이지런 3.47km — 50대 IT 직장인, 8분 43초 페이스로 30분 버텨낸 2026-06-05 기록

    30분, 3.47km — 이번 주 가장 긴 파주 이지런

    doimoi의 2026-06-05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3.47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자전거 타던 시절엔 30분이면 15km 가까이 갔다. 요즘 러닝으로는 그 거리의 4분의 1도 안 나온다. 당연한 얘기지만, 가끔 그 감각이 겹쳐서 올라올 때가 있다. 오늘은 딱 그런 날이었다.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3.47km 코스

    오늘 데이터 정리:

    • 거리: 3.47km
    • 시간: 30분 15초
    • 페이스: 8:43 /km
    • 누적 고도: 16m (평지에 가까운 코스)
    • 심박: 미측정

    페이스 8:43은 내 체감상 충분히 편안한 영역이다. 숨이 차지 않고, river가 딱히 뭔가 지적할 것도 없는 구간. 고도도 16m 수준이니 코스 자체도 거의 플랫이었다. 파주 집 근처는 이런 면에서 훈련하기 나쁘지 않다.

    geowill이 자동으로 뽑아준 플라이오버 코스 영상 보면, 오늘 이 루트가 얼마나 밋밋한지 한눈에 보인다. 기복이 없다는 건 데이터에도 그대로 찍힌다. 어떤 날은 그 밋밋함이 필요하다.

    연 500km 목표 기준으로 보면 오늘 3.47km는 작지 않은 조각이다. 다음 런은 심박 측정 켜고 나가는 것, 오늘의 메모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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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0.88km — 50대 IT 직장인, 2026-06-05 13분 33초 15분 페이스 기록

    파주 이지런 0.88km — 50대 IT 직장인, 2026-06-05 13분 33초 15분 페이스 기록

    자전거 타던 시절엔 0.88km는 워밍업 전에 페달 몇 번 돌리는 거리였다. 그때 기준으로 보면 오늘 달린 건 거의 정지에 가깝다. 그래도 수치는 수치다.

    13분 33초, 파주에서 0.88km

    doimoi의 2026-06-05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0.88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데이터를 정리하면 이렇다.

    • 거리: 0.88km
    • 시간: 13분 33초
    • 페이스: 15:23 /km
    • 누적 고도: 4m (거의 평지)
    • 심박: 미측정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0.88km 코스

    페이스 15:23은 빠른 걸음과 달리기 사이 어딘가다. geowill이 자동으로 생성한 플라이오버 영상으로 코스를 다시 보니, 코스 자체는 평탄했다. 고도 4m면 경사 요인은 없다. 속도가 느렸던 건 몸 상태나 의도였겠지.

    이지런으로 분류된 건 맞다. 숨이 차지 않았고,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river 코치가 흔히 말하는 “대화 가능 페이스”의 교과서적인 예가 오늘이었다. 너무 교과서적이어서 조금 민망할 정도.

    0.88km는 연 500km 목표 앞에 놓인 숫자로는 작다. 그래도 뛰지 않은 날보다는 낫고, 기록되지 않은 날보다는 확실히 낫다.

    다음 런에서는 심박 측정 기능을 켜두고 나가야겠다. 이 페이스에서 심박이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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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3.09km — 50대 IT 직장인, 11분대 페이스로 35분 버텨낸 2026-06-04 기록

    파주 이지런 3.09km — 50대 IT 직장인, 11분대 페이스로 35분 버텨낸 2026-06-04 기록

    출발 전부터 몸이 딱히 달리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진 않았다. 그냥 “나가야 하는 날”이었다.

    11분 27초 페이스, 느려도 일단 기록이다

    doimoi의 2026-06-04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3.09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수치는 솔직히 말하면 빠르지 않다. 페이스 11:27/km, 35분 23초에 3.09km. 자전거 타던 시절 같으면 “기어 1단도 아닌데 이 속도가 뭐냐”고 했겠지만, 러닝은 다르다. 느린 페이스에도 나름의 저항이 있고, 고도 56m가 그걸 조금 설명해준다.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3.09km 코스

    코스 영상은 geowill이 자동으로 만들어줬다. 480프레임, 12fps로 렌더링된 플라이오버 영상인데, 실제로 달린 루트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라 “내가 이 구간을 지나쳤구나” 하는 게 데이터보다 직관적으로 들어온다.

    오늘 컨디션을 정리하면 이렇다:

    • 거리: 3.09km
    • 시간: 35분 23초
    • 페이스: 11:27 /km
    • 누적 고도: 56m
    • 심박: 미측정 (다음엔 꼭 켜야 한다)

    river가 뭐라고 했냐면

    음성 코치 river는 오늘도 과하지 않게 옆에 있었다. 구체적인 지시보다는 페이스 확인 정도. 이지런은 원래 그런 거다 — 지시가 많을 필요가 없다. 그냥 호흡 유지하고, 멈추지 않으면 된다.

    책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느린 달리기는 몸이 아니라 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기록보다 습관 한 칸 쌓은 것.

    다음엔 심박 데이터까지 챙겨서 이 페이스가 실제로 이지런 구간인지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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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이지런 0.43km — 50대 IT 직장인, 41분 페이스로 17분 버틴 기록 (2026-06-02)

    파주 이지런 0.43km — 50대 IT 직장인, 41분 페이스로 17분 버틴 기록 (2026-06-02)

    ## 41분 페이스, 그래도 숫자는 남는다

    doimoi의 2026-06-02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0.43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0.43km, 17분 47초, 페이스 41:21/km. 오늘 geowill 앱에 찍힌 숫자다. 솔직히 말하면 달렸다기보다는 걸었다에 더 가깝다. 그런데도 앱은 꼬박꼬박 기록해 뒀다.

    자전거 타던 시절엔 속도가 곧 자존심이었다. 20km/h 이하로 달리면 왠지 민망했다. 러닝으로 넘어오고 나서는 그 기준 자체를 내려놓는 연습 중인데, 오늘 같은 날은 그 연습이 제법 잘 됐다고 느낀다.

    ## 지금 이 주의 누적은 2.4km

    이번 주 3회, 누적 2.4km. 직전 비슷한 거리 기록이 5월 30일 0.36km였으니 오늘은 조금 더 길게 나간 셈이다. 고도 0m, 심박 미측정. 딱 그 정도의 런이었다.

    river 코치가 easy 유형으로 분류해 뒀으니 틀린 판단은 아니다. 몸에 자극을 주러 나간 게 아니라, 그냥 오늘도 기록을 끊기지 않으려고 신발을 신었다. 연 500km 목표를 채우는 건 결국 이런 0.43km짜리들이 쌓여서다.

    다음 런은 심박 측정 켜고, 1km는 넘겨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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