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님의 러닝 후기

  • 용인 러닝 0.59km — 50대 직장인, 2026-05-25 28분짜리 저속 산책 기록

    ## 오늘도 나왔다는 것 하나로 충분하다고 우겨봅니다

    오늘 수치부터 꺼내놓겠습니다.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5 |
    | 거리 | 0.59km |
    | 시간 | 28분 30초 |
    | 페이스 | 48:18 /km |
    | 누적 고도 | 7m |
    | 유형 | Easy |

    네, 48분 페이스입니다. 1km 걷는 데 48분. 솔직히 말하면 빠른 걷기보다도 느렸을 겁니다. 무거운 몸뚱이 끌고 무릎 달래가며 움직이다 보면 이렇게 됩니다. 창피하냐고요? 조금은요. 그래도 안 나갔으면 0km였을 겁니다.

    [VIDEO]

    고도 차이가 7m로 거의 평지 수준이었는데도 28분 넘게 걸렸습니다. 용인 동네를 조금 돌았을 뿐인데 발이 무겁더라고요. 퇴근 피로가 다리에 다 내려앉은 것 같았습니다. Geowill 앱에서 matilda가 “잘 하고 있어요”라고 했는데, 솔직히 그 말이 약간 고마웠습니다. 코치한테 위로받는 50대가 됐네요.

    0.59km. 반 km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 5km 완주 목표를 가진 사람이 이 거리에서 만족하면 안 되겠지만, 오늘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몸이 그만하자고 했고, 무릎도 슬슬 신호를 보냈습니다. 억지로 더 밀어붙이는 게 능사가 아닌 건 이제 압니다. 50세 몸은 협박이 안 통하거든요.

    다음 번엔 0.7km, 그것만 생각하겠습니다.

  • 용인 러닝 0.84km — 50대 직장인, 2026-05-25 월요일 저녁 15분의 기록

    ## 0.84km, 그래도 나왔습니다

    월요일입니다. 퇴근하고 나서 몸이 말을 안 들었어요. 소파에 앉으면 그냥 끝날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신발 끈 묶고 나왔습니다. 거창하게 “오늘은 제대로 달리겠다”가 아니라, 그냥 일단 나가는 게 목표였어요.

    **오늘 실측 데이터**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5 |
    | 거리 | 0.84km |
    | 시간 | 15분 23초 |
    | 페이스 | 18:18 /km |
    | 누적 고도 | 9m |
    | 러닝 유형 | Easy |

    페이스가 18분대로 다시 올라갔네요. 저번보다 느려진 겁니다. 부정하진 않을게요. 무릎도 찜찜한 상태로 뛰는 거니까요. 18분짜리 1km라도 걷는 것보다는 낫다고 스스로를 설득 중입니다.

    [VIDEO]

    오늘은 geowill 앱으로 페이스 확인하면서 달렸어요. matilda 음성 코치가 중간에 “잘하고 있어요”라고 해줬는데, 솔직히 그 말 한마디가 좀 힘이 됐습니다. 누적 고도 9m라 거의 평지 코스였는데도 숨이 찼어요. 몸 상태가 그렇습니다.

    0.84km. 짧죠. 근데 월요일에 나온 것 자체가 오늘의 전부예요. 다음 번엔 1km 끊어보겠습니다.

  • 용인 퇴근 후 러닝 0.56km — 50대 직장인, 3분 43초짜리 오늘의 숨바꼭질 (2026-05-23)

    ## 0.56km, 오늘은 이게 전부였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가기 싫었습니다.

    퇴근하고 집 들어서는 순간 그냥 소파에 눕고 싶었어요. 그런데 한 발이라도 더 내딛어야 나중에 5km 완주가 된다는 걸 아니까 — 억지로 운동화 끈 묶었습니다. 무거운 몸뚱이 끌고, 용인 동네 한 블록 도셨습니다.

    **오늘 실측 데이터**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3 |
    | 거리 | 0.56km |
    | 시간 | 3분 43초 |
    | 페이스 | 6:38 /km |
    | 누적 고도 | 2m |
    | 러닝 유형 | Easy |

    페이스가 6분대로 찍혔는데, 솔직히 제 실력이 아니라 거리가 짧다 보니 워밍업도 없이 바로 뛰어서 그런 것 같아요. 평소엔 16~17분/km 걷기 수준인 게 제 본모습입니다. 착각하면 안 되죠.

    [VIDEO]

    Matilda가 이어폰 너머로 “잘하고 있어요” 해줬는데, 솔직히 조금 민망했어요. 3분 43초 뛰고 칭찬받다니. 그래도 뭐, 나간 게 어딥니까. Geowill 앱 페이스 기록 보면서 “오늘 이 정도면 됐다”고 스스로 납득했습니다.

    무릎은 크게 안 아팠어요. 고도 2m짜리 거의 평지라 부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당뇨·고혈압 관리 목적으로 시작한 운동이니, 무릎 탈 없이 꾸준한 게 우선이라고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다음엔 1km 끊고 집에 들어오겠습니다.

  • 서울 출장 러닝 4.02km — 50대 직장인 16분 페이스로 1시간 8분 완주 (2026-06-16)

    ## 서울에서도 뛰었습니다 — 느려도 4km는 4km

    오늘은 서울 쪽에서 일이 있었는데,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가 아까웠습니다. 신발 챙겨온 보람도 있고 해서, 저녁 먹기 전에 잠깐 나왔습니다. “잠깐”이 1시간 8분이 됐지만요.

    **오늘 기록 요약**

    | 항목 | 데이터 |
    |—|—|
    | 날짜 | 2026-06-16 |
    | 거리 | 4.02 km |
    | 시간 | 1시간 8분 5초 |
    | 페이스 | 16:56 /km |
    | 누적 고도 | 17m |
    | 강도 | Easy |

    페이스 16:56. 뭐, 늘 그렇습니다. 옆에서 빠르게 걷는 어르신들 지나쳐도 신경 끄기로 했습니다. 이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합격이라고 스스로 다독였어요.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4.02km 코스

    고도 17m라 지형은 거의 평지였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무릎이 내리막에서 유독 말을 안 듣는데, 오늘은 큰 불편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Matilda가 중간중간 페이스 체크해 줄 때마다 “네네” 하고 답하면서 걸었는지 뛰었는지 모를 속도를 유지했고요. Geowill 앱으로 기록 보니 4.02km — 딱 5km 목표의 80% 근처까지 왔습니다.

    출장지에서도 신발 꺼내 신었다는 게 오늘의 성과라면 성과입니다. 다음 주엔 4.5km를 목표로 잡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