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doimoi

  • 서귀포 러닝 0.40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8 6분간 15분 페이스로 움직인 기록

    서귀포 러닝 0.40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8 6분간 15분 페이스로 움직인 기록

    ## 걷기와 달리기의 경계선에서 6분

    doimoi의 2026-05-28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서귀포시 0.40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솔직히 말하면, 오늘은 뛰었다고 하기가 조금 민망한 숫자다.

    | 항목 | 기록 |
    |——|——|
    | 날짜 | 2026-05-28 |
    | 위치 | 서귀포시 |
    | 거리 | 0.40km |
    | 시간 | 6분 00초 |
    | 페이스 | 15:00 /km |
    | 누적 고도 | 5m |
    | 유형 | Easy |

    15:00/km. 빠르게 걷는 사람보다 느린 속도다. 자전거 타던 시절로 치면 시속 4km, 그러니까 자전거를 끌고 걷는 수준이다. 그래도 geowill 앱에는 엄연히 러닝으로 찍혔다.

    제주 출장 마지막 날이었다. 서귀포 숙소 주변을 딱 한 바퀴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나섰는데, 전날 1.32km를 뛴 피로가 남아 있었는지 몸이 생각보다 무거웠다. river 코치가 “이지로 가세요”라고 했을 텐데, 이건 이지를 넘어서 산책이었다.

    그래도 0.40km는 0.40km다. 움직인 것과 안 움직인 것은 다르다. 연 500km를 채우려면 이런 날도 로그에 남겨야 한다. 지금까지 적립된 km들도 전부 이렇게 하나씩 쌓인 것들이다.

    내일은 파주로 돌아간다. 집 근처 코스에서 조금 더 제대로 된 페이스를 찾아볼 계획이다.

  • 제주 러닝 1.32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7 10분대 페이스로 13분 버텨낸 기록

    제주 러닝 1.32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7 10분대 페이스로 13분 버텨낸 기록

    ## 제주에서도 일단 신발은 신었다

    doimoi의 2026-05-27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제주시 1.32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출장지에서 러닝화를 챙겨 오는 건 이제 반사 행동이 됐다. 짐이 좀 늘더라도. 오늘은 제주시였다. 숙소 주변을 가볍게 한 바퀴 도는 수준으로 계획했고, 실제로도 그 수준에서 끝났다.

    **오늘 기록**

    | 항목 | 수치 |
    |——|——|
    | 거리 | 1.32km |
    | 시간 | 13분 46초 |
    | 페이스 | 10:25 /km |
    | 유형 | Easy |
    | 누적 고도 | 0m |

    페이스 10:25. 빠르지 않다. 사실 걷는 것보다 조금 빠른 정도다. 그래도 심박을 억지로 올릴 이유가 없는 이지런이었고, river도 오늘 특별히 속도에 대해 뭐라 하지 않았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 “리커버리 라이딩”이라는 게 있었다. 아주 낮은 강도로, 다리를 풀어주는 용도로만 타는 것. 오늘 이 13분이 딱 그 포지션이었다. 아무것도 증명하려 하지 않는 달리기.

    거리도 짧고 고도 변화도 없어서 geowill로 나중에 영상 돌려봤을 때 지도 위 선이 짧게 찍혔다. 그래도 점은 남는다. 누적 500km 목표에 오늘 1.32가 더해졌으니.

    다음은 제주에서 조금 더 길게, 3km 이상 그어보는 게 목표다.

  • 서울 러닝 0.64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6 출장지에서 11분 44초 버텨낸 기록

    서울 러닝 0.64km — 50대 IT 직장인, 2026-05-26 출장지에서 11분 44초 버텨낸 기록

    ## 서울에서 0.64km, 그래도 뛰었다

    doimoi의 2026-05-26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서울특별시 0.64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출장지 서울. 회의 끝나고 숙소 근처를 11분 44초 동안 돌았다. 거리 0.64km, 페이스 18:20/km. 수치만 보면 빠르게 걷는 수준이다. 그래도 뛴 건 뛴 거다.

    | 항목 | 수치 |
    |——|——|
    | 날짜 | 2026-05-26 |
    | 거리 | 0.64km |
    | 시간 | 11분 44초 |
    | 페이스 | 18:20 /km |
    | 누적 고도 | 11m |
    | 러닝 유형 | easy |

    페이스가 18분대면 솔직히 설명이 좀 필요하다. 출장지 낯선 골목, 방향 감각 반쯤 잃은 상태에서 멈추지 않고 이동한 시간이라고 보면 된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도 새 루트 처음 나가면 속도보다 주변 파악이 먼저였다. 그날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geowill 앱으로 영상 찍어뒀는데, 나중에 다시 보면 이 골목 어딨는지는 확인할 수 있겠다. 지도 기억은 못 해도 영상 기록은 남는다.

    누적 고도 11m. 거의 평지다. 힘들었다는 변명도 딱히 없다. 그냥 짧았고 느렸다. 연 500km 목표 기준으로 오늘 이 0.64km는 티끌이지만, 빠진 날보다는 낫다.

    출장 루틴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서울 출장엔 루트를 하나 미리 정해두고 나가는 것, 그게 오늘의 숙제다.

  • 파주 러닝 3.40km — 50대 IT 직장인, 7분대 페이스로 달린 2026-06-24 이지런 기록

    파주 러닝 3.40km — 50대 IT 직장인, 7분대 페이스로 달린 2026-06-24 이지런 기록

    ## 7분대가 나왔다 — 의도한 건 아니었다

    doimoi의 2026-06-24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3.40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페이스가 7:34/km로 찍혔다. 내 체감상 그냥 편하게 뛴 날이었는데, 숫자가 예상보다 앞서 있었다. 흔히 easy run을 ‘대화할 수 있는 페이스’로 정의하는데, 오늘은 그 기준에서 살짝 빡빡한 쪽이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몸 상태가 좋았거나.

    **오늘 데이터 요약**

    | 항목 | 값 |
    |——|—–|
    | 거리 | 3.40km |
    | 시간 | 25분 46초 |
    | 페이스 | 7:34 /km |
    | 누적 고도 | 2m |
    | 심박 | 미측정 |

    파주 코스는 워낙 평지다. 고도 2m라는 숫자가 그걸 말해준다. 자전거 탈 때도 이 동네 평지 위주로 많이 돌았는데, 뛰어보면 또 다른 감각이다. 바퀴가 없으니 발바닥으로 노면을 더 많이 읽게 된다.

    geowill 앱으로 뛴 구간 영상을 돌려보면 페이스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중반쯤 살짝 빨라지는 구간이 있었는데, 체감은 거의 없었다. 몸이 알아서 올라간 것 같다.

    심박을 측정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7분대 페이스가 나한테 진짜 easy 범위인지, 아니면 moderate로 넘어간 건지 — 숫자 없이는 판단이 어렵다. 다음엔 심박 데이터도 같이 챙겨야겠다.

    6월 누적치를 조금씩 쌓고 있다. 연 500km 목표, 지금 속도면 충분히 가능한 범위다.

    다음 런에서는 심박 측정 꼭 켜고 나가는 것, 오늘 메모.

  • 파주 러닝 3.02km — 50대 IT 직장인, 12분대 페이스로 38분 걸어가듯 달린 기록 (2026-06-13)

    ## 걸어도 뛰어도, 일단 나갔다는 게 숫자로 남는다

    오늘 데이터부터 정리하고 시작하자.

    | 항목 | 값 |
    |—|—|
    | 날짜 | 2026-06-13 |
    | 위치 | 파주시 |
    | 거리 | 3.02km |
    | 시간 | 38분 12초 |
    | 페이스 | 12:38 /km |
    | 유형 | Easy |
    | 누적 고도 | 3m |

    12분 38초 페이스. 빠른 걸음과 거의 차이가 없다. 그냥 적는다. 이 블로그는 부풀리지 않기로 했으니까.

    파주는 오늘도 평지였다. 누적 고도 3m라는 숫자가 그걸 증명한다. 지형 탓은 없다. 그냥 오늘 몸이 그 페이스였다. Easy 런이니 그게 맞기도 하다. river(음성 코치)가 “편하게”라고 했을 때, 나는 이 속도가 편했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도 비슷한 날이 있었다. 아무 기록도 안 되는 것 같은데 페달은 돌아가고 있는 날.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서 무라카미가 “느려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던 것처럼, 오늘은 그냥 멈추지 않은 날이다.

    3.02km. 연 500km 목표를 향해 오늘 몫을 채웠다. 작은 단위지만, geowill에 찍힌 오늘 동선은 사라지지 않는다.

    다음엔 페이스보다 30초라도 줄여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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