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지런 3.09km — 50대 IT 직장인, 11분대 페이스로 35분 버텨낸 2026-06-04 기록

doimoi의 2026-06-04 러닝 코스 지도 (3.09km,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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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부터 몸이 딱히 달리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진 않았다. 그냥 “나가야 하는 날”이었다.

11분 27초 페이스, 느려도 일단 기록이다

doimoi의 2026-06-04 러닝 코스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3.09km. 시작(A) → 끝(B). GPS 자동 기록.

오늘 수치는 솔직히 말하면 빠르지 않다. 페이스 11:27/km, 35분 23초에 3.09km. 자전거 타던 시절 같으면 “기어 1단도 아닌데 이 속도가 뭐냐”고 했겠지만, 러닝은 다르다. 느린 페이스에도 나름의 저항이 있고, 고도 56m가 그걸 조금 설명해준다.

geowill이 자동 생성한 3D 플라이오버 영상 — 3.09km 코스

코스 영상은 geowill이 자동으로 만들어줬다. 480프레임, 12fps로 렌더링된 플라이오버 영상인데, 실제로 달린 루트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라 “내가 이 구간을 지나쳤구나” 하는 게 데이터보다 직관적으로 들어온다.

오늘 컨디션을 정리하면 이렇다:

  • 거리: 3.09km
  • 시간: 35분 23초
  • 페이스: 11:27 /km
  • 누적 고도: 56m
  • 심박: 미측정 (다음엔 꼭 켜야 한다)

river가 뭐라고 했냐면

음성 코치 river는 오늘도 과하지 않게 옆에 있었다. 구체적인 지시보다는 페이스 확인 정도. 이지런은 원래 그런 거다 — 지시가 많을 필요가 없다. 그냥 호흡 유지하고, 멈추지 않으면 된다.

책 어딘가에서 읽었는데, “느린 달리기는 몸이 아니라 습관을 훈련하는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다. 오늘이 딱 그런 날이었다. 기록보다 습관 한 칸 쌓은 것.

다음엔 심박 데이터까지 챙겨서 이 페이스가 실제로 이지런 구간인지 확인해볼 것.


— 위 코스 지도와 거리·페이스는 모두 geowill 앱이 자동으로 기록한 실측 데이터입니다. 내 러닝도 후기 블로그로 자동 변환되길 원하면 geowill.app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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