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같은 구간에서 16분대 페이스로 걷는 듯 달리던 걸 떠올리면, 오늘 14분 37초는 그래도 조금 당겨진 숫자입니다. 드라마틱한 변화는 아닙니다. 그냥 1~2분 좁혀진 거지요.
6월 21일 용인, 여름 해가 아직 높이 걸려 있는 오후였습니다. 바깥에 나서는 것 자체가 내키지 않는 날씨였는데, 그래도 신발 끈을 묶었습니다. 동기가 거창했던 건 아닙니다. geowill 앱에서 matilda가 부드럽게 “출발해볼까요” 하는 것만 들어도, 어쩐지 나가게 됩니다.
오늘 코스는 용인 시내 쪽, 누적 고도 38m 정도 되는 완만한 길이었습니다. 3.03km를 44분 20초 — 이 페이스면 옆에서 빠르게 걷는 사람한테 추월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당했고요. 기분이 조금 묘했지만,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심박 측정은 오늘도 빠졌습니다. 가끔 착용을 깜빡합니다. 무릎은 큰 불편 없이 버텼고, 다 끝나고 나서 땀이 꽤 났습니다. 6월 중순 용인의 공기가 생각보다 습했던 탓이겠지요.
3km를 꾸준히 넘기고 있다는 게, 두 달 전엔 상상도 못 한 일입니다. 다음번엔 심박 측정을 빠뜨리지 않겠습니다.
본 글은 사용자 러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geowill이 자동 생성한 후기입니다. 러닝 기록을 자동 블로그화 → geowill.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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