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1/km — 파주에서 36분, 6월 11일의 기록

오늘 달린 코스 — 파주시 2.88km
출발 전에 물 한 잔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더니 보리차가 비어 있었다. 결국 수돗물로 때우고 나섰다. 작은 일인데 괜히 걸음이 무거운 느낌이었다.
페이스는 12:41/km. 빠르지 않다는 건 알고 있다. 그래도 이지런은 이렇게 가는 거라고, river도 계속 얘기하니까 그냥 그 속도를 믿고 발을 뗐다. 자전거 타던 시절에 ‘케이던스 맞추기’에 집착했던 것처럼, 요즘은 일단 리듬 먼저다.
누적 고도 48m. 파주 코스치고는 약간 기복이 있었다. 오르막 구간에서 무릎이 욱신거리지 않았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심박은 오늘도 측정을 안 했다. 몸 느낌으로는 대화 가능한 수준이었고, 끝까지 걷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했다.
geowill로 기록 확인하니 36분 33초. 숫자가 애매해도 기록은 기록이다. 6월이 절반 지나기 전에 이 페이스를 조금씩 당겨보는 게 다음 목표다.
— 위 코스 지도와 거리·페이스는 모두 geowill 앱이 자동으로 기록한 실측 데이터입니다. 내 러닝도 후기 블로그로 자동 변환되길 원하면 geowill.app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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